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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홈에서 잉글랜드에 0-7 참패…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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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자국 홈에서 잉글랜드에 0-7로 완패하며 역사에 남을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이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이날 리예카의 HNK 리예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크로아티아를 완전히 압도했다. 크로아티아는 이 경기에서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원정팀의 대량 득점을 알렸다. 주드 벨링엄의 스루패스를 받은 케인은 침착하게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13분 뒤인 21분에는 주드 벨링엄이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벨링엄은 상대 파울로 쓰러진 상황에서도 일어나 전방으로 달려가 엘리엇 앤더슨과의 패스를 주고받은 뒤 마무리하며 잉글랜드의 완벽한 팀 플레이를 완성했다.

전반 39분 앤서니 고든이 제렐 콴사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기록했고, 전반 추가시간인 45분에는 부카요 사카가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잉글랜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53분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5-0을 만들었고, 68분 부카요 사카도 멀티골을 달성하며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인 87분에는 교체 투입된 모건 로저스가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며 7-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중원을 지휘한 주드 벨링엄은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1993년 데이비드 플랫 이후 한 경기에서 4개의 공격 포인트(골+도움)를 기록한 최초의 잉글랜드 미드필더가 됐다. 해리 케인은 A매치 124경기에서 89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인 피터 실턴의 125경기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크로아티아의 이번 0-7 패배는 2018년 9월 스페인에 0-6으로 패했던 종전 최다 점수차 패배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불명예 기록이다. 또한 이날 경기는 지난해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관중 소요 사건에 대한 징계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 결과로 잉글랜드는 3경기 만에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A3조 2위에 올랐다. 선두 스페인(승점 9)과는 3점 차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1승 2패(승점 3)로 3위로 처졌다. 잉글랜드는 오는 10월 6일 웸블리에서 체코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르며, 크로아티아는 같은 날 홈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득점자 목록

해리 케인 (잉글랜드) — 8분, 53분

주드 벨링엄 (잉글랜드) — 21분

앤서니 고든 (잉글랜드) — 39분

부카요 사카 (잉글랜드) — 45분, 68분

모건 로저스 (잉글랜드) — 87분



크로아티아 홈에서 잉글랜드에 0-7 참패…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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