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수비 불안은 여전한 '숙제'…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고질적 문제, 극복 못하면 더 위로 못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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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골닷컴, 목동] 배웅기 기자 =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49) 감독이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까리우스, 오스마르, 안주완, 박재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2위(18경기 10승 3무 5패·승점 33)로 도약하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3분 라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 까리우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들어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11분 오스마르를 시작으로 후반 19분 안주완, 후반 29분 박재용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바지 툰가라와 이상준에게 연속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내며 승점 3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균 감독은 "어렵게 승리한 만큼 수고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후반 막바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비기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수비 불안은) 고질적인 문제다. 지금으로서는 체력과 집중력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 극복하지 못하면 더 위로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매번 느끼고 있다. 보완하는 수밖에 없고, 우선 무더운 날씨에 승점 3을 가져와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안주완이 17세 3개월 10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신고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김도균 감독은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만 여전히 보완할 점이 많다. 체력적으로 힘들고 집중력이 저하됐을 때 함께 수비해 주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100점 만점에 30점밖에 되지 않는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계속 노력하며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까리우스 역시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매서운 발끝 감각을 뽐냈다. 김도균 감독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늘 훈련해 온 자신의 능력을 경기장에서 보여준 데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장점을 발휘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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