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26th AG여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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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토요일 AG 여자농구
16:00 대만 vs 중국 (AG 여자농구)
예상 : 대만 +25.5 핸디 승
대만은 필리핀과의 8강에서 한야언, 황링촨, 샤오위원 등이 공격을 나눠 맡았습니다. 한야언은 골밑에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황링촨은 외곽에서 득점을 보탰습니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는 린위팅과 펑스칭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히면서 득점이 크게 줄었습니다. 중국의 장신 센터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페인트존에서 정면 승부를 반복하기보다는 외곽 슛과 하이포스트 패스를 얼마나 섞어 쓰느냐가 관건입니다.
중국은 왕쓰위와 양슈위가 백코트를 맡고 장쯔위, 류위퉁이 골밑에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220cm 장쯔위는 대한민국과의 준결승에서도 인사이드에서 존재감을 보였지만 중국은 마지막 쿼터에서 한국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는 일정까지 겹쳐 있어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을 40분 내내 가져갈 수 있을지는 지켜볼 부분입니다.
예상 : 153.5 언더
대만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세트 오펜스 비중이 높아졌고,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은 뒤에는 골밑 진입보다 외곽에서 슛 기회를 찾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한야언이 스크린 이후 안쪽으로 들어가고 린위팅, 펑스칭 등이 볼을 돌리면서 공격 시간을 사용하는 형태라 중국을 상대로도 포제션을 빠르게 가져가기보다는 실책 관리에 신경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은 장쯔위를 낮은 위치에 세운 뒤 왕쓰위와 양슈위가 엔트리 패스를 넣거나 반대편 외곽을 찾는 공격을 자주 사용합니다.
대만이 골밑 수비를 좁히면 3점슛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중국 역시 대한민국전에서 상당한 체력을 소모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이라는 경기 성격까지 생각하면 초반부터 난타전보다는 하프코트에서 한 차례씩 공격을 풀어가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19:20 일본 vs 대한민국 (AG 여자농구)
예상 : 일본 승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월드컵 대표팀과 다른 구성을 내보냈습니다. 아카기 리호, 오카모토 미유, 미우라 마이카, 산타 나나, 쓰네타 아미, 사토 다카코, 히구치 스즈노 등이 현재 대회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준결승 대만전에서는 미우라가 외곽과 돌파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히구치와 오와키 하루도 득점에 가담했습니다. 앞선부터 볼 핸들러를 압박하고 수비 성공 뒤 빠르게 코트를 넘어가는 일본 특유의 농구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소희, 이해란, 강이슬, 허예은이 현재 대표팀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준결승에서는 이소희가 외곽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해란도 안쪽과 3점 라인 밖을 오가며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강이슬의 슈팅과 허예은의 경기 조율도 중요한 카드입니다. 다만 박지수는 발목 부상 회복 문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일본의 활동량 많은 포워드진을 상대할 때 리바운드와 수비 로테이션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가 변수로 남습니다.
예상 : 148.5 오버
일본은 미우라 마이카와 히구치 스즈노가 앞선에서 속도를 높이고 오카모토 미유, 다나카 우푸오마 등이 스크린과 컷인으로 공간을 만듭니다.
볼을 오래 잡아두기보다 패스를 빠르게 돌린 뒤 외곽이나 백도어를 찾는 공격이 많아 상대 실책이 나오면 곧바로 속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잦습니다. 필리핀전에서도 여러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특정 득점원에게 슛이 몰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중국전에서 이소희와 이해란이 20점 이상을 기록했고 강이슬까지 외곽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허예은이 픽앤롤 이후 킥아웃 패스를 연결하면 3점 라인에서 기회가 열릴 수 있고, 이해란이 트랜지션에 가세하는 장면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과 접전을 치른 바로 다음 날 결승에 나서는 만큼 후반 체력이 떨어질 경우 슛 성공률과 수비 복귀가 함께 흔들릴 여지도 있어 마지막까지 점검할 요소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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