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제천 꺾고 제107회 전국체전 금메달 쾌거…4년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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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울산시민축구단이 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윤원일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 오후 2시 중문단지축구장에서 열린 제천시민축구단과 제107회 전국체전 남자 축구 일반부 결승전에서 이기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이 전국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22년 제103회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K3리그 소속 울산은 12강전에서 세종SA축구단을 3-0으로, 8강전에서 경주한수원FC를 2-0으로 물리친 뒤 대전코레일FC와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제천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았다. K4리그 소속 제천은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서울중랑축구단, 창원FC, FC목포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제천의 돌풍은 울산이라는 벽 앞에서 멈춰 섰다. 울산은 후반 21분 이기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2분 뒤인 후반 23분 박시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이기준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울산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박동혁은 본 매체(골닷컴)와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지난해 큰 부상을 입었는데 이런 감정을 느끼기 위해 아직 축구화를 벗지 못하는 것 같다. 훌륭한 코치진과 모든 동료 덕분에 뜻깊은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울산에서만 두 번째 금메달인데 우승은 할 때마다 행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쩌면 제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윤원일 감독님 덕분이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올 시즌 K3리그 성적은 다소 아쉬운 편이지만 이번 금메달을 원동력 삼아 다음 시즌에는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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