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아무리 친선대회라고 하지만…‘충격’ 韓 축구 U-17 월드컵 앞두고 참가한 프렌드십컵서 최하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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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참가를 앞둔 한국축구가 유럽축구연맹(UEFA) 프렌드십컵에서 최하위로 마쳤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UEFA 프렌드십컵에 참가했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축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UEFA가 창설했다. 유럽 대륙 외에도 다른 대륙의 U-17 국가대표팀을 초청하고 있다. 또한 선수와 코치를 위한 문화 체험 및 워크숍 등 경기장 밖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하고 있다.
UEFA는 이 대회를 두고 “다른 유소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어린 선수들에게 다른 나라 및 다양한 축구 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도핑 방지 및 승부조작 방지와 같은 중요한 주제에 대한 교육 세션을 진행한다”며 “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치들을 위해, 경기장 밖에서의 활동들이 참가자들의 개인적인 성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경기일 사이에는 지역 관광을 통해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선수들과 우정을 쌓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아시아)을 비롯해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유럽), 브라질, 콜롬비아(이상 남미), 캐나다(북중미), 이집트, 코트디부아르(이상 아프리카) 등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는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리고, 나머지 국가들은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한 한국은 이집트, 콜롬비아, 잉글랜드와 함께 A조에 속한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1무2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이집트를 만나 정규시간 동안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대 4로 패한 한국은 2차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1대 2로 패했고, 3차전 잉글랜드전도 1대 2로 패했다. 결국 순위 결정전(7~8위)으로 향한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 맞붙었다. 그러나 1대 4로 완패하며 대회를 8위로 마쳤다.
한편, 한국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호들과의 경기로 국제 경험을 쌓은 한국은 다가오는 U-17 월드컵을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U-17 월드컵에서 뉴칼레도니아, 에콰도르, 우간다와 함께 B조에 속했다.
◆ UEFA 프렌드십컵 참가 명단(22명)
▲ 골키퍼(GK) = 장준영(포항 스틸러스 U-18), 이승화(보인고), 문유노(제주 SK U-18)
▲ 수비수(DF) = 강무성, 태도윤(이상 울산 HD U18), 성민수, 최민준(이상 포항 스틸러스 U18), 최건민(전북 현대 U18), 최재혁(강원FC U18), 김정현(수원 삼성 U18)
▲ 미드필더(MF) = 한승민, 임지성(이상 전북 현대 U18), 정하원, 문지환(이상 FC서울 U18), 박경훈, 이인우(이상 수원 삼성 U18), 박주호(부산 아이파크 U18), 김지호(대전 하나시티즌 U18), 백건(신평고), 양시영(보훔 U19)
▲ 공격수(FW) = 김지우(부산 아이파크 U18), 남이안(울산 HD 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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