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불안’ 첼시, 4년 전 영입 실패했던 아픔 잊고 다시 노린다…출전시간 감소로 입지 줄어든 쿤데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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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다용도 수비수 쥘 쿤데(27·바르셀로나)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다.
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쿤데를 다시 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쿤데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영입을 타진하려는 움직임이다.
첼시가 쿤데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올 시즌 수비불안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탓이다. 실제 공식전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5실점을 헌납했다. 경기당 2골 이상이 넘는 실점률이다. 한 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4경기나 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은 전술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곤 있으나 쉽지 않자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구단에 수비보강을 우선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첼시는 4년 전 영입을 추진하면서 계약 성사를 눈앞에 두고 갑자기 끼어든 바르셀로나에 빼앗긴 쿤데를 다시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때마침 쿤데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줄어들면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실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모든 대회 통틀어 8경기를 치르는 동안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선발로 나선 건 2경기뿐이다. 평균 출전시간이 52.2분이다. 사실상 ‘백업 멤버’로 전락한 셈이다. 지난 시즌까지 붙박이 주전이었던 쿤데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차헤스는 “첼시는 현재 쿤데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려 중인 방안은 쿤데의 출전시간 감소를 틈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바르셀로나는 아직 쿤데 매각을 결정한 건 아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연봉 부담을 줄이거나 선수단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면 쿤데를 매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쿤데는 점프력과 스피드, 위치선정 등 기본적인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이러한 타고난 능력을 바탕으로 대인 방어와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무엇보다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수 모두 소화 가능한 다용도 수비수다. 지난 2017년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프로 데뷔한 쿤데는 세비야를 거쳐 2022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한편, 첼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쿤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때 공식적인 제안을 보낼지, 바르셀로나가 협상에 응할지, 그리고 쿤데 본인이 떠날 의향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이적이 성사되느냐 마느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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