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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모레노호 어쩌나..."수비수가 불쌍해" 작심 비판 김민재, 이틀 연속 개인 훈련→우즈벡전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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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베네수엘라전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모레노호가 비상 상황에 빠졌다. 수비의 핵 김민재 없이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를 전망이다. 계약 연장 여부에 중요한 일전을 핵심 수비수 없이 치러야 하는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우즈베키스탄과 9월·10월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32위 한국은 이번 소집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3-0으로 승리했지만, 우루과이에 1-4로 패했고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출전한 적 없는 베네수엘라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다.
 

모레노 감독으로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자신의 임시감독 마지막 소집인 11월 A매치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악재가 생겼다.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가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4일 비공개 훈련에 이어 5일 D-1 훈련에서도 팀 훈련에서 빠지고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소집 해제를 할 만큼 큰 부상은 아니다. 많은 경기를 치르며 피로가 쌓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 3경기에서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했다. 상대 공격수와 1대1 경합은 물론, 한발 앞서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고, 육탄 방어로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또 패스를 줄 곳이 없을 땐 직접 몰고 전진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그야말로 한국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베네수엘라전 직후 중계사 인터뷰에선 작심 비판도 날렸다. 그는 "반전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아쉽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포백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싸워주고 경합하고 해줘야 한다. 솔직히 수비수들이 불쌍하다. 다같이 싸워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7-0으로 이기든 9-0으로 이기든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라며 강하게 이야기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전 각오로 "우선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개인이 빛나기 보단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뛰어야 한다.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선 다같이 머리 쳐박고 뛰어야 한다"라며 다시 한번 팀을 강조했다.
 

5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은 김민재의 발언에 대해 "내부의 일은 내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선수단 대표로 나온 수비수 김태현은 "잘 짜여진 느낌은 없었다"라며 "핑계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서로 맞춰갈 시간이 부족했다. 컨디션 문제도 있었다. 특히 수비에선 완벽한 조직력을 보이기엔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김민재 대신 이한범과 중앙 수비수로 짝을 이룰 것이 예상되는 김태현이지만, 솔직히 현재 대표팀 상황을 전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뒤 대표팀은 해산한다. 이후 11월 A매치 기간 소집되는데, 대한축구협회는 친선경기 상대와 일정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축구계에 따르면 11월에는 원정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럴 수가' 모레노호 어쩌나..."수비수가 불쌍해" 작심 비판 김민재, 이틀 연속 개인 훈련→우즈벡전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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