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용기 타고 사우디 도착했는데…’ 뒤늦게 다시 손 내민 포르투갈 사령탑 ‘오피셜’ 공식입장 “호날두, 원하면 대표팀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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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o ronaldo
호르헤 헤수스(72·포르투갈) 감독이 최근 대표팀 무단이탈로 논란의 중심에 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헤수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원한다면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호날두를 향해 복귀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6~20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 당시 벤치에 앉았다. 이는 사전에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헤수스 감독과 논의된 것이었다. 헤수스 감독은 상황을 보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을 시켜주겠다는 계획을 호날두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헤수스 감독은 끝내 호날두를 투입하지 않으면서 약속을 어겼다. 자연스레 부상이나 징계 등 출전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호날두는 격노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후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한데로 모아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인사하러 가지 않은 것이었다.
호날두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튿날 대표팀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훈련에 불참하더니 급기야 대표팀 캠프를 떠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면담을 거쳐 대표팀을 떠나기로 했다”며 “때가 되면 대표팀을 떠나게 된 진실을 밝히겠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고 이날 사우디에 도착, 알나스르로 복귀했다.
결국 호날두가 대표팀을 무단이탈한 것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포르투갈 국민들 사이에서 호날두를 다시 불러들여야 한다는 주장과 이제는 그만 보고 싶다면서 국가대표 은퇴를 바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런 가운데 헤수스 감독이 다시 호날두와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내던지면서 화해를 청했다.
헤수스 감독은 “다음 소집 전에 그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는 있지만, 최종 결정은 오로지 그의 몫”이라며 “호날두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해야 하고, 어떻게 할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다. 제가 처음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너희들이 필요하다. 뛰든 안 뛰든 내 곁에 있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었다. 지금도 그건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도 호날두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호날두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20년 넘게 조국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포르투갈 정체성을 상징하는 최고의 선수”라며 “호날두가 대표팀에 있는 것은 그의 뛰어난 능력 덕분에 당연한 일이며,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몸 상태가 좋고 준비가 되어 있는 한 언제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며 “최근 호날두와 헤수스 감독 사이에 일어난 일은 단순히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오해일 뿐이다. 호날두는 대표팀의 중요한 일원이며, 포르투갈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주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호날두는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할 수 있었지만, 대표팀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저는 그가 포르투갈 국민 및 대표팀과 맺고 있는 유대감을 증언할 수 있다”며 “이제 이번 9~10월 A매치 소집 기간 4경기가 모두 끝났으니, 우리는 함께 앉아 오해를 해결할 시간과 여유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미 전용기 타고 사우디 도착했는데…’ 뒤늦게 다시 손 내민 포르투갈 사령탑 ‘오피셜’ 공식입장 “호날두, 원하면 대표팀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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