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마일 총알타구! 김하성의 3안타 질주, 그러나 팀은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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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9월 첫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지긋지긋했던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기록한 3개의 안타는 모두 타구 속도가 시속 100마일(약 161km)을 넘는 강력한 하드히트였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12(89타수 10안타)에서 0.217(92타수 20안타)로 크게 상승했다. 5월 27일 이후 98일 만에 2할대 타율을 회복한 것이다. 또한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8일 워싱턴전 이후 약 1년 만이며, 3안타 경기는 지난해 9월 15일 휴스턴전 이후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두 번의 멀티히트와 3안타 경기 모두 워싱턴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매 타석에서 뜨거웠다. 1-4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의 92.5마일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타구 속도 105.5마일의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2-5로 쫓긴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어빈의 81.4마일 한복판 스위퍼를 통타해 타구 속도 104마일의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2-8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클레이튼 비터의 96.9마일 직구를 끌어당겨 타구 속도 109마일(시즌 개인 최고)의 좌전안타를 추가했다. 하지만 이 역시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연결되며 득점에는 기여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8회말 비터의 폭투와 맷 올슨의 2루타,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5-8까지 추격했으나, 9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5-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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