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11경기 무패행진 박건하 감독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강하게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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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골닷컴, 용인] 김형중 기자 = 치열한 선두권 싸움 중인 수원FC가 용인FC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용인FC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막판 비티뉴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후반 24분 마테우스 바비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4일 서울 이랜드 FC에 내준 2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한 채 3위를 지켰다.
에이스 프리조가 전반 18분 황성민 골키퍼와 심한 충돌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결국 앰뷸런스로 병원에 후송되었고 이후 수원FC는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엎친데덮친격 전반 추가시간 비티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16분 박건하 감독은 마테우스 바비를 투입했고, 8분 뒤 마테우스 바비의 머리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하지만 선두권 싸움을 진행 중인 수원으로선 승점 1점이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건하 감독은 "용인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앞선 경기들보다 선수들이 컨디션적으로 경기중 나타나는 반응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저희가 준비한 수비적인 것들과 공격적인 것들의 미스가 나왔다. 전반전은 아쉬움이 있어서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강하게 하자고 얘기했고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좋은 모습 보였다. 용인이 조금 내려서는 수비를 했는데 그런 부분을 공략하는 게 보완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점 이후에 따라가는 동점골을 통해 승점 얻은 것은 승격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그래도 선수들을 칭찬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총평했다.
프리조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는 못 받았고 상태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FC는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박건하 감독은 "휴식기 이후에 구조적 변화를 줬다. 수비적으로 안정이 되다 보니 공격쪽에서도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는 거고 자신감이 붙었다. 아무래도 그런 게 11경기 지지 않은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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