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손흥민에게 연봉 476억 ‘파격 대우’ 약속했던 그 구단, 日 국가대표 미드필더 영입키로 ‘개인 조건 구두 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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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n-ritsu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안 리츠(28·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영입을 추진 중이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안은 알 이티하드의 제안에 수락하면서 개인 조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현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도 이 사실을 통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 이미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힌 도안은 지난 29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결장했다.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도안은 알 이티하드로부터 연봉 900만 유로(약 143억 원)를 제시받았다. 스포츠 재정 통계 전문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도안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560만 유로(약 89억 원)다. 다만 독일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별도로 소득세를 내지 않는 터라 계약한 연봉이 곧 전액 실수령액이 된다.
알 이티하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86억 원)를 제안한 후 기다리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아직 알 이티하드가 차린 협상 테이블엔 앉지 않은 가운데 조만간 도안을 떠나보낼지 아니면 붙잡을지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사회에선 도안을 내보내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한편, 전력 손실을 원치 않는 아디 휘터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장 대체자를 데려오기 어려운 만큼 도안을 남기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안은 만약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면, 최근 알 이티하드를 떠나 3년 만에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다시 돌아간 무사 디아비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옌스 비싱 감독은 과거 PSV 아인트호벤에서 도안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어, 도안의 활용법을 이미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 이티하드는 3년 전 손흥민에게 구애를 보냈던 적이 있다. 당시 연봉 무려 3000만 유로(약 476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안하면서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알 이티하드행을 단칼에 거절하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3년 전 손흥민에게 연봉 476억 ‘파격 대우’ 약속했던 그 구단, 日 국가대표 미드필더 영입키로 ‘개인 조건 구두 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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